수원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이 7일 '2020 오페라 하이라이트 영상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 오페라 하이라이트 영상화 사업'은 고품격 오페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공연 중계 사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 통해 수원문화재단은 공연장 및 부대시설, 무대장비, 종합 무대기술을 제공하고 국립오페라단은 출연진 섭외 및 콘텐츠 제작 등 제작 노하우를 지원하게 된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투란도트 등 유명 오페라 속 아리아와 중창 등을 엮은 갈라 콘서트를 무관중 공연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제작을 통해 국립예술단체와 지역문화재단이 상호 협업하는 계기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선진적인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활동이 위축되는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선사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콘텐츠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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