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다음달 1일부터 '경기꿈의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모집한다.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 실현을 위해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로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해 운영한다.


꿈의학교는 유형별로 ▲학생이 스스로 계획해 운영하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마을교육공동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 ▲도내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해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가 있다.


올해 경기꿈의학교는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835교 ▲찾아가는 꿈의학교 1020교 ▲다함께 꿈의학교 64교로 총 1919교를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초·중·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이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개교는 5월18일 이후부터 꿈의학교별 일정에 따라 시작된다.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한관흠 과장은 "경기꿈의학교는 지난 5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 안 교육을 마을 교육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했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향해 상상하고 도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꿈의학교는 1908교에 학생 3만7517명이 참여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