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서울시·노원구와 동반 성장·상생 발전에 힘을 모은다.
수도권 동북지역 자치단체가 현안 사업을 함께 해결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15일 시에 따르면 안병용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13일 '동반 성장 및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
안 시장과 오승록 구청장은 직접 영상회의실에서 만났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청에서 화상으로 협약에 참석했다.
3개 자치단체는 앞으로 행정구역 조정(장암동 수락리버시티 1·2단지), 도봉면허시험장 장암역 인근 이전(개발제한구역 해제), 의정부시 호원복합체육시설 건립 지원, 장암역 환승 주차장 개발 지원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해당 사업의 세부 추진 방안과 각 자치단체의 의견을 조율한다.
안병용 시장은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3개 자치단체가 서로 상생하자는 취지에 공감했다"며 "가장 이상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협약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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