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지역마다 다양한 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의욕적으로 축제를 해야만 하는 이유로는, 주민화합과 열악한 지역경제를 살려보자는 것이 아닐까? 이유야 어떻든 간에 긍정적, 부정적 측면이 존재한다. 가을이 오면 축제의 계절이다. 축제도 옥석을 가려내 불필요한 예산 낭비와 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사전에 막아야 할 것이다.지역마다

유비무환(有備無患).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후에 근심이 없다는 고사성어다.한때 북한의 침입을 막고, 쳐부수기 위해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선생님들은 늘 강조한 고사성어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정적인 용어로 인용됐을 법한 이런 고사성어가 요즘 수해사태를 놓고 새삼 그 의미가 새로워지고 있다. 파주시는 물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임진강이 옆에 있어 집중호우가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6월.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캠프로부터 두툼한 문건을 하나 건네받았다. 제목은 ‘2006년 5.31 지방선거, 문화인천을 위한 정책제안’. “발신자가 누구지?” “인천지역 8개 NGO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다 아시는 단체들이죠.” “음… 그럼 빨리 답변해서 보내. 최대한 긍정적으로.” “신중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 사람아,

더위를 피하느라 창문을 열어 놓고 잠을 청하다 보면 대로를 질주하는 차량들 소음과 경적 소리에 잠을 설치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것이다.소리는 사람의 일상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아름다운 소리든 시끄러운 소음이든 우리 귀는 항상 소리를 들어야 한다,그러나 오늘날의 소리는 개울물 소리나 풀벌레 소리 같은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소리보다는 소음이라는 표

최근 참여정부는 그 동안 추진해 온 국가균형발전정책 개념을 확대해 국정 주요 과제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정책을 추진하고자 핵심정책 발굴과 함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정책이란 우리 일상 생활공간의 질과 삶의 질 모두를 높이고자 하는 정책으로, 도시와 마을차원에서 쾌적하고, 특색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인천의 옛 이름은 미추홀(彌趨忽)이다. 삼국사기 백제 본기에 의하면, 비류와 온조 형제가 고구려로부터 남하하여 온조는 위례성에 도읍하고, 비류는 미추홀로 와서 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지금의 남구 문학산 일대가 바로 미추홀이었는데, 역사상 처음 등장하는 인천의 땅이름이었다. ‘미추홀’의 음과 훈은 널리 미, 달릴 추, 소홀히 할 홀 등으로 읽고 새긴다. 그러

지난 한달동안 느닷없이 일어난 집중호우로 인해 강원, 충북 등 전국적으로도 그렇지만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역시 많은 시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이번 장마로 인한 사망·실종자만 해도 50명을 넘을 정도로 거셌던 기습 장마가 일단 지난 29일 끝난 것으로 기상청이 발표했지만 지금 대다수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이달에 재발될 것으로 보이는 집중

인천지역 산업활동이 동력을 잃어가고 있어 지역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지역산업 활동의 활력이 악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유가 국제적인 유가 및 원자재값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외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니 우려치 않을 수 없다. 특히 인천지역 산업활동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원인 가운데 가장 큰 이유는 건설경기 둔화가 절대적이라 한

희생이란 곧 자신을 버리고 남을 위해 금전적, 육체적 고통이 수반되는 것으로, 이는 민주주의, 자본주의의 바탕이라 생각한다. 형제 중에도 가진자가 못 가진 형제에게 베푸는 것이 진리인 것처럼, 잘 사는 사람은 못사는 사람을 위해 부를 분배해야 하며 지식도 재분배해야 한다고 본다.또한 육체가 건강한 젊은이는 쇄잔한 노인들을 위해 육체적 도움을 주어야 세상이

무더위와 함께 여름 휴가철이다.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발생 가능성과 미처 여행준비중 차량정비를 하지 못해 고속도로 운행중 차량이 멈춰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그만큼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대외적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시 여행을 하는 고객들은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

정부가 민간경제연구소들의 하반기 국내경기 하강 주장에 대해 예상대로 머리를 강하게 내젓고 있다. 주요 경기지표인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동시에 떨어지고는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경제의 안정적인 펀더멘탈과 산업활동 실적 등을 들어 경기흐름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변을 펴고 있다.물론 일리가 없지 않다. 실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조4천620억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있다. 도시개발공사측은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및 구도심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공사채 발행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뚜렷한 상환계획도 없이 1조원이상의 지방채를 발행, 사업비를 조달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무모할 수 있다. 자칫 공기업의 부실은

2년 전 중국에 갔다 놀라운 일을 목격했다. 삼성전자가 만든 휴대전화를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젊은이들이었다. 그들에게 그것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었다. 애니콜은 부와 신분의 상징이었다. 희한하게도 그들을 보면서 25년 전 어떤 장면이 오버랩 돼 떠올랐다. 소니 워크맨을 들고 와서 내게 자랑하곤 했던 친구들이었다. 우리의 휴대전화는 그렇게 우리 경제의 신

능허대는 백제가 동진과 통교를 시작한 근초고왕 27년(372)부터 옹진으로 남천 하는 개로왕 21년(475)까지 중국으로 내왕하는 사신들이 출발하던 나루터로서 능허대 밑의 한 나루에서 배를 띄웠다. 당시 백제는 고구려와 적대관계에 놓여 있어 육로가 막혀버렸기 때문에 이곳에서 배를 띄워 산둥 반도의 등주 내주에 도달하였다고 한다. 당시 중국이 남북조로 갈려서

인천시청과 경기도청 등 인천·경기지역 51개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이 ‘200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대상기관에 선정, 그 향후 결과가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제 국가청렴위원회에서 밝힌 금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실시계획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04개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 및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그 결과를 연말에 실시될 부패방지시책

지방세 수입은 지방재정의 근간이다. 지방세가 부과한대로 걷히지않거나 장기체납이 늘면 자치단체가 계획했던 주민복지사업 등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침체된 경기가 장기화되고 부동산경기침체, 소비위축 등으로 취득세, 등록세 등이 목표대로 걷히지않고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체납이 늘면 자치단체의 재정운용에 타격이 크다. 세수확보를 위해 체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