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25일부터 29일까지 강동대교에서 팔당대교까지 총 13㎞에 이르는 한강 상수원 구간에서 민·관·군 합동 대규모 수중 쓰레기 정화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정화활동은 한강유역환경청과 특수전사령부, 공병대, 서울시, 남양주시, 하남시, 한국수자원공사(팔당권관리단), 환경보전협회 등이 참여한다. 수중정화활동에는 특전사, 공병대 등 연인원 1100명(일평균 220명), 특전사 잠수사 170명, 민간잠수사 18명, 보트, 차량 53대 등 다수의 전문가와 장비가 투입돼 대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정화활동에서는 수중 폐기물에 대한 중점 수거를 목표로 1권역에서 4권역까지는 특전사에서 실시하고, 다량의 철근, 건설폐기물 등이 확인된 팔당대교 구간은 민간 전문잠수사와 바지선 등을 활용해 집중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