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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지난 28일 세계 처음으로  롤플레잉(Role-Playing) 호스파크 '위니월드'의 개장을 축제를 가졌다. 

렛츠런파크 서울 '위니월드' 입구에서 열린 개장축제에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김태흠 의원, 안상수 의원, 이양수 의원, 유성엽 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 문화 소외계층 등 1500여 명이 참석,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오프닝 영상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오프닝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중 축하공연의 경우 국내 최초의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레인보우 합창단'이 국가별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아리랑' 등을 열창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오프닝 세레모니에서는 '줄리아(인간)와 블랙스피릿(말)이 마법의 열쇠를 꽂고 벽을 통과해 '위니월드를 만난다'는 스토리에 맞춰 참석자들이 함께 터치버튼을 눌러 위니월드의 닫쳐진 문을 여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위니월드에 입장해 약 2만 6000여평에 이르는 테마파크 곳곳을 둘러봤다. 

오후 8시부터는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관람대 앞 특설무대 일원에서 개막축제 공연과 각종 이벤트가 펼쳐졌다.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인기 개그맨 조세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아이오아이, 몬스터엑스, 10CM 등의 유명 가수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 외에도 트론댄스, 비오잉댄스, 매직퍼포먼스, 레이저 불꽃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제공돼 방문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그동안 한국마사회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 1위, 정부3.0평가 A등급, 기관경영평가 A등급 등의 혁혁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위니월드 개장 또한 그러한 성과 중 하나"라고 했다. 또한 "세계 최초의 롤플레잉 테마파크를 통해 미래 말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국민의 복지증진과 여가선용을 크게 도모할 것"이라며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문화, 레저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을 더했다.


/과천 = 권광수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