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천호대로 확장 및 황산교차로 지하차도 공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승용 하남시의원은 '황산교차로 지하차도 건설공사 및 천호대로 확장공사' 진행 현황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공사가 늦어진 점에 대해 LH를 강력히 질책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황산~상일교차로 구간 인도설치를 LH 관계자에게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2011년 미사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된 이후 5년이 지나서야 착공을 하는 것은 하남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원인자부담금을 받은 LH는 공사를 바로 진행했어야 함에도 LH공사의 수익증대를 위해 대토로 공사를 추진하려다 착공이 더 늦어져 하남시민을 교통지옥으로 몰아 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수차례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음에도 이렇게 늦어진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그동안 미사강변도시 입주민과 하남시민에 대한 피해 보상차원에서라도 황산에서 상일까지 인도를 설치하는 안을 설계에 반영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