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성남~구리
말일·내달 1일 개최 예정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성남~구리간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설명회 및 공청회가 열린다.

29일 광주시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광주시 광남동 주민센터에서 열리고, 내달 1일 오전 10시에는 하남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대회의실에서 가진다.

관련 공청회는 하남시가 9월21, 광주시가 9월22일에 설명회가 열렸던 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24일부터 9월19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람도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시행으로 예상되는 환경영향과 환경보전방안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도 접수받고 있다.

초안은 광주시의 경우 환경보호과와 광남동주민센터에서 공람할 수 있으며, 하남시의 경우 환경보호과와 초이동, 감북동, 위례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광주시 광남동~구리시 수택3동 구간에 대한 것으로 총 구간 21.93㎞ 중 광주시는 3.40㎞, 하남시는 5.72㎞ 가 포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시행으로 인해 지형 및 생태축의 단절을 예상, 검단지맥 및 남한산성 도립공원 통과구간은 터널 계획수립으로 지형·생태축을 보전했으며, 생태자연도 1급 지역 및 고덕생태경관보전지역은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터널 및 교량 등으로 건설할 방침이다.

공사에 따른 소음피해를 줄이고자 광주시 삼동, 하남시 감이동 등 총 16곳에 높이 3~6m 가설방음판넬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 삼동·목동 주민들은 해당 구간의 직선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 오포IC에 대한 백지화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광주시가 반발하고 있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