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더민주·안양4)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지방자치 역량강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의장은 "지금 우리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의 일방적 의사결정과 통제 속에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 정책결정권을 강화하고, 지방 재정의 독립성과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정부 체제의 지방자치시대로는 모든 도민이 행복한 '도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원 역량강화 등 자치와 분권을 강화해 지방자치시대를 넘어 '지방정부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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