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폐업 커피전문점, 절반 이상은 영업 기간 3년 못 채워
인천서 폐업 커피전문점, 절반 이상은 영업 기간 3년 못 채워
  • 김원진
  • 승인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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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에서 폐업한 커피전문점 절반 이상은 영업 기간을 3년도 못 채운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영업 중인 커피전문점이 7만곳을 넘어선 가운데 인천은 전체 5.6%에 이르는 4000여곳으로 나타났다

7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커피전문점 현황·시장여건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에 영업 중인 커피전문점은 약 7만1000개로 집계됐다. 지방행정인허가 자료 중 업태가 '다방', '카페', '커피숍'으로 분류된 곳이다.

인천지역 커피전문점은 4000여곳 정도로 경기(1만5000곳), 서울(1만4000곳), 경북(5500곳), 경남(5000곳), 부산(4500곳) 다음으로 숫자가 많았다.

인천은 창업 후 단기간에 폐업하는 매장 비중이 큰 지역으로 집계됐다.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문을 닫은 커피점문점 가운데 영업 기간 3년 미만 폐업 비중은 제주가 62.8%로 가장 높았으며 세종(59.3%), 광주(58.6%)에 이어 인천은 전국 네 번째인 57.9%다.
인천에서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이디야 커피'로 지난해 기준 173개다. 이어 '커피에 반하다' 78개, '투썸플레이스' 67개 순이다.

김태환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커피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커피전문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매장 수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고, 매장별로 영업 상황에 차이가 크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스타벅스'를 비롯해 '블루보틀', '테라로사' 등 대형 브랜드 간 경쟁으로 개인 창업이 주로 '테이크아웃' 위주의 저가 시장에 쏠릴 수 있어 이들 시장의 경쟁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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