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수원 행궁길 노천극장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9일 행궁길 노천극장에서 수원문화예술기부를 위한 바자회 '만만한 기부 프로젝트:만만한 마켓'을 개최한다.

'만만한 기부 프로젝트:만만한 마켓'은 기부가 결코 어렵지 않고 기부금 만원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만만한 마켓에서는 재단 임직원과 수원시민의 기부 물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바자회 존, 음식 존, 핸드메이드 존, 공방체험 존 등 총 4개의 존이 운영된다. 드립커피, 마카롱을 비롯 스칸디아모스와 다육식물, 리본, 퀼트, 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인두화 그리기 및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해당 바자회 물품 판매금 전액과 기타 수익금의 10%는 수원문화예술 싹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수원 문화예술관광의 발전 및 문화 소외계층의 향유 기회 확대, 수원문화예술가를 위한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수원문화재단 박래헌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플리마켓에서 구매하고 체험하는 것 자체가 기부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이번 플리마켓은 수원의 문화예술의 '싹'을 틔울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