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는 8일 홍성군청 군수실에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방역 근무자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운대는 충남도청 소재지인 홍성캠퍼스와 인천캠퍼스 등 양 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본교 캠퍼스가 있는 충남 홍성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축산 1번지’로 유명한 도시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달하고 있어 홍성군과 축사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청운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을 위해 밤낮없이 방역작업을 하는 근로자를 위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3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홍성군에 전달했다.

이우종 총장은 “김석환 군수를 중심으로 홍성군 관계자를 비롯해 축산농가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방역 차단 등 노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지난 조류독감도 극복했듯이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도 이겨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석환 군수는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제25회 청운학술문화예술제’등을 연기까지 하면서 학생들의 지금 상황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것에 감사하며, 보내준 위문품은 현장 방역 근로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청운대는 매년 설과 추석에 지역에 소외된 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이 날 위문품 전달식에는 이우종 총장, 문정수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보직교수가 참석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