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입법정책 전문인력 역량 교육'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자치입법권을 강화하는 전문인력 역량 교육이 열렸다.

시의회 '인천형 자치분권 연구회'는 지난 7일 기획행정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입법정책 전문인력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자치분권 연구회 대표위원인 남궁형(민·동구) 의원은 "시의회 의안 발의와 안건 처리 수가 다른 시·도의회보다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입법정책 전문인력 제도를 도입한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긍정적 측면과 보완점에 대한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선 서인석 전 서울시의회 입법지원관이 강사로 나섰다.

'자치분권시대 인천시의회의 새로운 도전과 과제 발굴'을 주제로 의정활동 지원 방향과 다른 지역 사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역량 교육을 개최한 자치분권 연구회는 민관협치 모델과 자치권 강화에 따른 인사·조세·재정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의원 연구단체다.

남궁 의원을 비롯해 김성준(민·미추홀구1)·서정호(민·연수구2)·박인동(민·남동구3)·유세움(민·비례)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남궁 의원은 "지난 3월 '인천, 그리고 자치분권'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자치분권과 관련한 토론회·강연회를 열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입법정책 전문인력과 의정 역량을 강화해 민생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