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세계평화번영을 위한 서(書)·화(畵)·각(刻) 기획전'이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가회동 북촌한옥마을에 위치한 갤러리 일백헌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G-20국가의 주한대사 14인과 우리나라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이름과 인물을 대상으로 한 글씨와 초상화, 전각 작품이 선보이는 색다른 전시회이다.

서예에 고범도 김종건 성인근 손창락 이상현 이정 이종암 정지훈, 한국화에 김하진 김혜정 민재영 박종갑 배지인 윤대라 윤혜연 이유빈 이재열 이지선 채희원, 전각에 김정환 김영배 신철우 윤종득 이두희 이완 조영연 최재석 작가가 참여한다.

하나의 인물을 주제로 서예, 한국화, 전각 분야 예술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전시기획이다. 참여 작가들은 서예, 한국화, 전각이 가진 특수성을 살리면서도 장르간 콜라보레이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미감을 선사한다.

전시기획사 글씨21은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한국 전통시각예술인 서예·한국화·전각 분야를 세계 미술시장으로 진출시키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