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인천일보사 접견실에서 위촉장을 받은 인천일보 기획전문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희환 제물포구락부 관장,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 허우범 작가, 윤관옥 인천일보 편집국장.

인천일보는 2일 허우범 작가와 이희환 제물포구락부 관장,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등 3명을 인천일보 기획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인천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기획전문위원은 지역 전문가와 기자가 팀을 이뤄 기획단계에서부터 취재, 보도까지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제도다.

이들은 10월부터 6개월동안 동아시아 문명교류의 중심지인 황해를 문명교류와 전쟁, 환경, 해양자원, 남북교류 등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문명의 바다 황해' 기획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대표는 "언론의 공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기자들과 공동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기대가 크다"면서 "인천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