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원

▲ 신영숙

▲ 남경주

▲ 홍지민

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들로 채워진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4~6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돼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국내에서는 2004년부터 1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지난 8월 '최단기간 누적관객 200만 관객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맘마미아는 아름다운 지중해 그리스 섬을 무대로 한다. 결혼식을 앞둔 딸 소피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아빠를 찾기 위해 엄마(도나)의 과거 속 연인이었던 세 남자를 결혼식에 초대한다.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자아 찾기 등 엄마와 딸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또 다른 키워드는 음악이다. 기성세대와 신세대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댄싱퀸(Dancing Queen)', '허니허니(Honey Honey)' 등 친숙한 인기곡이 무대에서 울려퍼진다.

매 시즌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올해도 최고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인공 '도나'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엘리자벳', '레베카'로 유명한 배우 신영숙이 출연한다. 또 배우 홍지민이 로지 역에서 섹시 아이콘 타냐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성기윤, 김영주, 남경주, 이현우, 오세준, 호산 등 원년멤버들과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루나, 이수빈, 뉴페이스 김정민, 박준면, 오기쁨 등이 합류했다.

최고의 캐스팅을 위한 공개 오디션에는 만 18세부터 61세까지 18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과정을 거쳐 36명의 배우가 선발됐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무대에 오르는 뉴페이스들이 몰고 올 맘마미아 공연의 신선한 바람이 기대된다.

티켓가격은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이며, 만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031-230-3440.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