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학생선수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위해'팀 닥터'를 지원한다. 


대회기간 동안 학생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팀 닥터는 육상, 수영, 역도 등 8개 종목에 지원하며 종목별로 마사지와 체력관리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학생선수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기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사전 안전점검도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해당 숙소를 관할하는 소방서와 협조해 안전점검을 하고 대회기간 동안 안전지원단도 운영한다. 


전국 17개시도 2만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선수단은 139개 고등학교 학생선수 675명을 포함해 대학부, 일반부까지 총 2,087명이 출전한다. 고등부 학생선수들은 44개 종목에 참가한다.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 과장은 "100회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대회에서 존중과 배려를 배우고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대회까지 흘린 땀과 열정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팀닥터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등 69개 서울 지역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