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폭언·폭행 등 악성민원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원실에 동두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직접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비상벨은 보안업체를 거쳐 112로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초동대체에 시간이 걸려 악성민원을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왔다.


 이에 경찰서와 업무협의를 통해 비상벨을 민원실 2곳에 추가로 설치해 악성민원 대응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시 민원실은 그동안 악성민원 금지문구 게시와 CCTV설치, 녹음 전화 설치, 청원경찰 배치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과 악성민원 대응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