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이래 최대흑자 … 시민 주거복지 실현 동력 얻었다
  

-주택공급 다변화·고객만족 제고
2022년까지 전세·매입형 7000호 이어
구월A3 블록 건설재개 통한 영구임대
입주민 만족 위한 관리 서비스도 추진

-상생의 가치 사회공헌활동 앞장
가사돌봄·안전관리 노인 일자리 창출
아동센터 리모델링·인재양성 결연 등
공기업으로서 지역 사회와 온정 나눠

진정한 인천 견인차는 '인천도시공사'이다.

박인서 공사 사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후 1년간 숨 가쁘게 공사 경영 안정화와 인천 도심의 상생 개발에 앞장섰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이 절실한 인천에서 300만 인천시민이 고르게 행복하기 위한 첫 걸음은 주거복지 사업일 것이다.

박 사장의 목표는 뚜렷하다. 시민과 함께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완성하는 것, 항상 그 곁에 인천도시공사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 공사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재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사 분위기를 만들어 공사 임직원 모두가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 인천의 대표적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를 지난해 10월부터 이끌고 있는 박인서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공사는 박 사장과 함께 지난 1년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을 목표로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과 인천형 도시재생 사업에 알찬 성과를 거뒀다. 또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으로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 인천의 대표적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를 지난해 10월부터 이끌고 있는 박인서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공사는 박 사장과 함께 지난 1년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을 목표로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과 인천형 도시재생 사업에 알찬 성과를 거뒀다. 또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으로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고향인 인천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임한지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해 10월 인천도시공사 제10대 사장으로 취임한 박인서(59) 사장, 그는 "인천시 정책 실행기관이자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의 경영환경 구축을 목표로 사업영역 전반에 상생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경영철학으로 펼쳐왔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박 사장 취임 후 공사는 창립 이래 최대 흑자를 냈다. 올 상반기 결산기준 당기순이익 558억원을 기록하고, 2014년 이후 5년 연속 부채 감축 및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는 시민을 위한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했고 이는 곧 도시재생·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박 사장은 "경영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했다"며 "공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을 목표로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게 하는 인천의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경영목표 실현을 위해 ▲주거안정 주택 1만호 공급추진 ▲도시재생 등 공적사업비 400% 증대 ▲고객만족도 상위 3위 진입·경영평가 최고등급 달성 등 3가지 상생 가치를 정했다.

자타가 인정하는 도시재생 전문가인 박 사장과 함께 도시재생·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공사는 '도시재생 뉴딜'과 자체 임대주택 모델인 '돋움집', 인천시 위수탁 사업인 '우리집 1만호' 등 다양한 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인천형 도시재생, 경쟁력 있는 거점조성, 살기 좋은 주거지 정비, 공공자산 기반구축 등 분야별 도시재생사업을 단·중기, 장기로 구분해 투 트랙 방식으로 벌이고 있다.

박 사장은 "공사는 지역사회 주거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인천시 주거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고자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라며 "중장기 임대주택 공급계획 수립을 통한 단계별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인천시 주거복지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지역 대표 공기업 인천도시공사는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어버이날 봉사활동 모습.
▲ 지역 대표 공기업 인천도시공사는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어버이날 봉사활동 모습.

저소득층, 신혼부부,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 수요를 고려한 임대 주택 공급 다변화 및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이에 중장기적으로 2022년까지 건설형 임대주택과 전세임대주택·매입임대주택 약 7000호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구월A3블록 장기공공 임대주택 건설사업 재개를 통해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고령자들을 위한 행복주택과 취약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1000세대를 공급한다.

특히 박 사장표 주거복지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박 사장은 "임대주택 건설·공급 외에도 임대주택의 효율적 관리 및 서비스 개선,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노력해 입주민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왔다"며 "콜센터와 연계한 자체 하자보수시스템을 구축해 민원접수채널을 콜센터로 단일화하고 긴급기동반을 상시 운영해 원스톱으로 임대주택 하자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방공기업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인 '같이家U 실버사원'을 통해 인천지역 내 만 60세 이상 시니어 50명을 채용하고 가사돌봄, 안전관리, 공부방 선생님 등 임대주택 입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선도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의 사회공헌 행보도 눈에 띈다.

박 사장은 "지난 4월 작지만 나부터 실천하는 마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리더'에 동참해 왔다"며 "평소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자연스럽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경영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언급했다.

공사 역시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마을에 생기를 불어 넣는 '생동감 프로젝트', 아동센터 리모델링을 통한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꿈의 책방' 등을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인천 아이리더' 인재양성 정기결연에 참여하는 등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고 있다.

이러한 공사의 거듭남은 박 사장의 소신인 '현재의 어려움은 절실한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이 지난 1년간 인천도시공사에 뿌리 내렸기에 가능했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 약력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1959년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 태어났다.
박 사장은 성균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입사해 고향인 인천지역본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LH 근무 중 주경야독으로 인하대학교 경영학 석사, 인천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LH 인천지역본부장으로 재직 당시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개발사업 등 인천지역 도시개발업무를 수행했고 세종특별본부장, 조달계약처장 등을 역임하며 도시개발전문가로서 현장에서 잔뼈가 굵었다.
지난해 10월 인천도시공사 제10대 사장으로 취임한 후 '상생특별시 인천' 실현을 위해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박 사장은 "현재의 어려움은 절실한 노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공사 전 임직원과 합심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창립 이래 최대 흑자 경영성과와 공사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등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