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무형문화재전수회관
경기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이수자, 전수자들과 함께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대가의 초대'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총 12회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재 수원시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는 무형문화재 8호 승무·살풀이춤 예능보유자 김복련, 무형문화재 제14호 소목장 김순기, 무형문화재 제28호 단청장 김종욱, 무형문화재 제57호 불화장 이연욱 등이 전수 활동을 하고 있다.

승무·살풀이춤 예능보유자 김복련 선생이 연출한 공연은 화성재인청무용단을 중심으로 사물놀이와 소고춤, 실내악 연주 등을 선보인다. 사물놀이 기본 가락과 전통춤 기본 동작 등도 교육한다.

김종욱 단청장과 이연욱 불화장은 전수자·이수자와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색감과 문양을 소개하고, 직접 전통문양을 채색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소목장 김순기의 '창호 문살 소품전'도 볼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대가의 초대를 통해 무형문화재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무형문화재들의 장인정신을 재조명해 깊이 있는 전통 문화예술을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