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인천산학융합원 조감도. /사진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가 국내 처음으로 우리나라 뿌리산업을 이끌어 갈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을 내년 3월 개원한다.

인하대는 교육부로부터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신설 승인을 받아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올해 말 첫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내년 인천 송도 인천산학융합원 내 산업단지캠퍼스에 입주한다.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주조·소성가공과 같은 뿌리산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기반 기술 분야를 융합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석사 과정만 선발하고 정원은 30명이다. 입학생들에게는 석사학위 기간 동안 국비장학금이 지원된다. 다음 달 말 입학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30일부터 11월13일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사업 총괄책임자 현승균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대학원 개원을 통해 침체된 뿌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뿌리산업 전반을 이끌어가는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가 양성 대학원 설립이 뿌리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발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끄는 일이 인하대 역할이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