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는 지난 13일 메모리얼 파크 무연고단에 안치된 고인 48명의 외로운 넋을 기리는 합동 제례를 봉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모리얼 파크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합동 제례 행사는 최소한의 장례 의식도 없이 홀로 죽음을 맞이한 무연고사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봉행됐다.


 공사가 관리하는 메모리얼 파크에는 광명시 내·외 지역 고인의 유골함 1만여기가 안치돼 있다. 공사는 메모리얼 파크 운영을 시작한 2015년 9월부터 설·추석 등 명절마다 무연고 사망자를 추모하는 합동제례 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종석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꾸준히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