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후보 사퇴 촉구 1인 피켓 시위
자유한국당 이학재(인천 서구갑)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에 이어 27일 오전 9시20부터 1시간동안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앞에서 '조국 OUT'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의원은 전날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현안질의를 요구했으나, 여당 의원들의 반대로 현안질의는 무산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교육부는 조국 자녀의 입시와 장학금 관련 자료요청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교육부 장관은 청문회를 빨리 열어서 따지라고 한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인 피켓 시위에 나선 이유에 대해 "서울대, 고려대 학생들이 이미 촛불을 들어 '조국 OUT'을 외쳤고, 다시 집회를 준비한다고 한다"며 "국민의 요구와 저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회를 무시하는 저들에 대항해 '조국을 사퇴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