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3일 최동훈 동백세브란스병원장을 시장실로 초청해 11월 말 준공 예정인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개원과 관련한 준비상황 등을 청취했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기흥구 중동 724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시내 첫 대형 종합병원으로 내년 2월 개원할 예정이며, 현재 건축 공정률은 80%다.

 최동훈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병원 개원을 위한 시설확충 및 인력채용 등의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병원 준공과 개원 관련 행정절차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또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직원 기숙사와 의료진 연구실, 제2병동 등을 확충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시의 지원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 개원과 관련한 행정절차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추가시설 확충도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세브란스병원은 450병상으로 개원한 뒤 환자 추이를 감안해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향후 740병상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