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찾아가는 간담회 "자전거 보관대 확보 노력"
▲ 추민규 경기도의원과 미사고 정정식 교장, 이국규 행정실장이 자전거 보관대 시설 확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추민규(민·하남2) 경기도의원은 미사고등학교를 찾아 정정식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찾아가는 학교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추 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교육현안과 학교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안전시설 등을 점검했다.

정정식 교장은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분석, 입시제도 실태 분석 등 하남지역 고교 체제 발전 방안을 위한 정책들이 개발될 필요가 있다"며 "추 의원이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인만큼 하남교육정책 개발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국규 행정실장은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미사고는 지역적 특성상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들이 타 학교보다 많다보니 자전거 보관시설이 부족하다"며 "학생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시설 확대가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추 의원은 "하남시는 지속적인 도시 팽창으로 학부모,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정책 요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하남시 교육현안에 대해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 통학은 학생 건강과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다. 좋은 현상"이라며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자전거 보관대 설치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