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포스터 /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지역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는 '2019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오는 8월9일부터 11일까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열린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2018년 문화재청의 '지역문화 재활용 우수사업'에도 선정된 대표 문화재 야행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수원 문화재 야행은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행궁동 일원에서 '밤빛 품은 성곽도시'를 테마로 펼쳐진다. 


 밤이 주는 8가지의 즐거움, 8야(八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야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이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수원화성이 품고 있는 역사의 숨결을 공연과 전시, 미디어아트, 체험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이야기가 있는 화성행궁'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와 행궁 야식기행, 화성행궁 별 볼일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 지등, 단청등, 진찬연등, 야행초롱 등 수원문화재 야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야행등 행사도 구간 곳곳에서 열려 낭만을 더한다.


 수원화성의 대표 콘텐츠인 무예24기와 장용영 수위의식, 정조대왕 거둥에 이어 지역예술인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예술장터, 밤빛마켓도 열린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수원 문화재 야행은 화성행궁 야간입장 및 일부 유·무료 프로그램에 한해 선착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culturenight.sw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031-290-3572.

 

 /안상아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