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상담센터' 문 열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최초의 예술인 상담센터인 '경기예술인상담센터' 운영에 나섰다.
경기예술인상담센터는 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불공정행위, 법률, 심리 등의 상담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센터에서는 '예술인복지법'에 근거한 문화예술 분야 불공정행위에 대한 상담이 중점적으로 이뤄지며 상담을 통해 불공정행위에 해당할 경우, 불공정행위 신고를 통해 구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법률상담을 통해 예술창작활동과 관련된 법률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하게 되며 주로 저작권, 계약, 행정사건 등에 관한 내용을 상담 받게 된다.

특히 심리상담에서는 예술창작활동 과정에서 심리적·정신적 고통을 겪는 예술인을 위한 상담과 검사를 지원한다. 경기도 권역별 지정 심리상담기관을 통해 예술인이 원하는 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청년 예술인을 위한 자립상담도 추진된다. 청년 예술인 자립상담은 멘토 예술인이나 문화예술 전문가를 상담사로 초빙,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인 진로, 창작활동 조언, 문화예술 창업 관련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예술인 권익보호 및 복지 증진 차원에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 신청의 행정 처리도 지원한다. 해당 증명신청에 필요한 증빙자료 준비와 온라인 신청절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담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첨부된 신청서 파일을 다운 받아 이메일(gasc@ggcf.or.kr)로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 시스템에 익숙지 않은 경우 경기문화재단 1층에 위치한 경기예술인상담센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고하면 된다.

상담센터 관계자는 "경기도의 문화예술 진흥과 도민의 삶의 질을 위해서 예술인에 대한 지원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공정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031-231-0870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