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법률과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1991년 11월5일 경기도교육청으로 이전됐던 생연동 산47-1번지 8534㎡ 현충탑부지를 경기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무상양여 받아 동두천시 소유로 이전등기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상양여 받은 현충탑부지는 1978년 현충탑 건립 후 시에서 40년 동안 매년 예산을 투입해 시설관리를 하고 있는 공공용재산으로 그동안 소유권이 없어 현충탑 주변개발 등 어려움이 많아 시는 현충탑부지 소유권 회복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에 수차례 협의요청을 추진해왔다.


 시는 지난해부터 현충탑부지 반환을 재추진을 해왔으며, 올해 초에 교육발전을 위한 이재정 도교육감 방문 간담회를 통해 최용덕 시장은 공유재산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충탑부지 무상양여의 당위성과 협치를 건의했다.


 이 교감은 동두천시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했다. 이번 무상양여는 그대로 이행되면서 공유재산관리 정책에 대한 자치단체 간 원만한 해결로 28년 만에 현충탑부지가 동두천시로 소유권이 이전해 계기됐다.


 시 관계자는 "이재정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상양여된 현충탑부지는 현충일 추념식과 각종 행사 기념식을 통해 수많은 학생 및 시민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장소인 만큼 시설 재산 관리를 철저히 해 국가를 위한 나라사라의 시대적 책무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