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차관에 지역현안 예산 요청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지역현안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민 의원은 GTX-B노선의 조속한 예타결과 도출을 촉구했다. 앞서 기재부는 6월까지 마무리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민 의원은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인천의 인구 유입 증가로 교통 체증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서울과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GTX-B노선 개통이 시급한 만큼 오는 8월에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및 통과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구 차관은 "최대한 빨리 결과를 도출하여 내년도 예산을 태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A,C노선과 함께 B노선도 완성시켜야 하고 경제도 살려야 하기 때문에 과거보다 더욱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 의원은 송도국제도시에 추진되는 GCF콤플렉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구축,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송도경찰서 청사 신축 등 연수구 지역현안에 대한 내년도 국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으며, 구 차관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