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기관 안전책임자로 구성 … 애로사항 청취·논의
인천국제공항에서 '일하는 사람이 안전한 인천공항', '사람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인천공항 '안전협의체'가 만들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항공사, 조업사 등 인천공항 주요 상주기관의 안전책임자로 구성된 안전협의체를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구성된 안전협의체는 출범 직후 1차 회의를 갖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내용을 점검하고, 인천공항 안전·보건과 관련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사람 중심의 안전한 인천공항'을 슬로건으로 ▲사업장별 안전책임자 간담회 ▲안전 소통방 SNS 개설 ▲위험상황 즉시신고제도 도입 등 노동환경의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안전협의체 발족에 따라 인천공항 내 상주기관들 간 협조 체계가 구축돼 소통과 협력 강화로 사람중심의 안전한 공항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 항공사, 지상 조업사 등 인천공항 내 주요기관의 안전담당자들로 구성된 협의체 구축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인식을 갖고 7만여 상주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안전협의체 출범식에는 백정선 인천공항공사 운항서비스본부장, 석준열 공항안전실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김태영 산재예방과장, 대한항공 등 8개 항공사,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등 5개 지상 조업사의 안전관리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