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외국인력 활용안 토론회

자유한국당 박순자(경기 안산단원을·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건설현장의 합법적 외국인력 활용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건설현장에서의 외국인력 활용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정부, 학계, 언론사, 노무법인 및 업계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박광배 박사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최은정 박사는 이날 '건설현장에서의 외국인력 활용현황 및 실태 점검, 제도 개선방안의 제시'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은 김명수 가톨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외국인력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및 법무부와 학계, 언론사 및 노무법인 관계자, 외국 인력을 직접 고용하는 건설사업자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로 전국의 건설현장에서 외국인력 활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전문건설사업자들의 고통이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구절벽이 다가오고 있는 대한민국 건설시장에서 합리적인 외국인력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