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인천 송도캠퍼스 조성사업이 속도를 낸다.

한국외대는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부지에서 캠퍼스 1단계 개발공사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김종철 한국외대 이사장,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지구 교육연구시설 용지에 위치한 송도부지는 총 3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이번 1단계 개발은 전체 대지면적(4만3595㎡)의 약 20%인 8374㎡(2438평)의 부지가 대상이며, 지하1~지상3층 연면적 2680㎡(812평) 규모의 다목적 강의동인 외대국제지원센터가 신축된다. 강의실 15실과 행정동, 전시실, 소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한국외대는 부지인근에 문화·근린공원 위치로 쾌적한 캠퍼스환경 조성이 가능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과 산학연계 연구 활동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한국외대와 송도국제도시의 최첨단 기술이 만나 산관학 협력 시너지와 글로벌 역량 강화의 전초 기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