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신북면과 제주도 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7일 상호 우호관계를 맺고 면암 최익현선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약속했다./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신북면과 제주도 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27일 상호 우호관계를 맺고 면암 최익현선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약속했다./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신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7일 제주시 오라동주민센터에서 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상호 우호 관계유지를 통해 농·특산물 판로 개척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신북면 가채리 출생 면암 최익현 선생을 주제로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자매결연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몫이 컸다.

1873년 고종의 아버지인 대원군의 실정을 시정하는 내용의 계유상소가 문제가 돼 제주도로 약 3년간 유배를 가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최익현 선생과 관련된 유적이 있다.

신북면주민자치위원회는 2017년 '면암의 혼을 찾아가는 길 골든벨' 행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 21명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오라동에 소재한 면암 유배길을 찾기도 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