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0곳 학생 주도 운영
경기도내 학교에서 운영 중인 교육협동조합이 올해 10여 곳이 추가됐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협동조합을 운영한 도내 학교는 29곳이며, 올해 40곳(운영 예정학교 6곳 포함)으로 늘어난다.

교육협동조합은 일반 카페나 매점과는 달리 학생 주도로 운영된다. 판매물품과 품목·가격·수익금 사용방안 등을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조합원 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2013년부터 도내 학교에 설립, 운영되고 있다.

도내 설립된 교육협동조합은 학교가게, 학생문구, 출판, 카페, 돌봄 등의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이중 학교 안 카페테리아 운영 사례가 가장 많다.

앞서 평택 청옥초는 지난 2017년 전국 첫 문구점 협동조합을 열기도 했다.

학생자치회가 학교 주변에 문구점이 없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양평조현초 '큰꿈' 사회적협동조합은 방과후 돌봄교실 위탁운영 등을 주요 사업 운영하고 있다.또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의 자녀에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 현재 진행 중인 어울림공간조성학교 사업 공모를 통해 교육협동조합을 운영을 하려는 학교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안상아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