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학교급식을위한경기도운동본부(운동본부)가 고교친환경무상급식 실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운동본부는 6일 입장문을 내고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이 올 2학기부터 실시하는 고교 전면무상급식은 학교급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교무상급식 시행에 앞서 매년 되풀이 되는 급식 질 저하를 막기 위해 제도적·구조적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끊임없이 요구해 온 고교무상급식 실시에 따른 친환경 우수 식재료 사용 확대 및 지원책 마련, 식품비와 운영(인건비)비 분리 문제 등을 조속히 결단해야 한다"며 10만 서명운동 돌입 취지를 설명했다.

운동본부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급식종사자, 시민문화교육환경단체 등과 결의해 5월 한 달 간 10만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학교급식문제 해결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에 면담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운동본부는 학교급식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와 포럼 등을 개최하고, 광역친환경급식센터와 친환경급식조례 제정 등을 촉구해왔다.

/안상아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