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와동 행정복지센터는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와동 마을계획 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9년 안산시 마을만들기 주민공모사업으로 마을계획 사업을 신청했고, 지난 3월29일 실천단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7개월 동안 살맛나는 기왓골 와동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마을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이번에 출범한 실천단은 누군가 만들어 주는 청사진만을 바라보지 않고 우리 동네의 미래를 스스로 계획해 가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주민들로, 앞으로 곳곳에 잠자고 있는 마을의 과제를 찾아내 어떻게 개선하고 변화를 줘야 할지 함께 고민하게 된다.

마을계획 실천단은 분과를 나눠 마을 키워드 찾기, 토론, 의제 발굴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주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마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각종 공모사업, 주민참여예산 등과 연계한 본격적인 마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