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역철도 하남·별내·옥정선 노선의 정거장을 교통 약자에 맞춰 건축한다.
4일 도에 따르면 3개 광역철도 노선에 대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 획득을 추진키로 했다.

BF 인증은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잠시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특정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게끔 시설물 계획과 설계, 시공 여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쉽게 말해 교통 약자를 위해 내부·위생·안내 시설을 편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남·별내선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 예비인증을 취득했다. 현재 준공단계에서의 본인증을 추진 중이다. 설계가 진행 중인 옥정선도 예비·본인증을 취득해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홍지선 도 철도국장은 "하남·별내·옥정 3개 노선 모두 본인증 최우수 등급 취득을 목표로 삼았다"며 "교통 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