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행정위, 도시농업 조성 예정지 사업비 적정 점검
문화복지위, 재활작업장·노인전문요양원 실태 조사
도시환경위,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 사업 점검
▲ 안산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1일 제254회 임시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맨 위가 기획행정위원회, 사진 중간은 문화복지위원회, 사진 아래는 도시환경위원회의 현장활동 모습.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는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1일 제254회 임시회 중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의회는 앞서 지난 3월27일부터 조례안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임시회 안건을 각 상임위별로 심의하고 있으며, 의결을 하루 앞둔 이날 심사의 내실을 기하고자 상임위 별로 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주미희)는 철도유휴부지 활용 도시농업 공간조성 예정지와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 농가 등 2곳을 찾아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비가 적정한지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도시농업 공간조성 예정지인 이동 622의 1 일원을 방문해 조성 구역별 위치·면적을 확인하고, 기존 산책로와 조성될 텃밭 사이에 임의로 심어진 농작물을 대신해 나무를 식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정종길)도 이날 오후 안산시장애인재활작업장과 안산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주요 현안 및 임시회 안건 심의를 위한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장애인재활작업장에서 위원들은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범위와 분야에 대해 질문하면서 장애인재활작업장이 일반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부분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찾은 위원들은 병원 측으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입소 노인들과 이들의 재활 및 생활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나정숙)는 이날 오전 화랑유원지를 방문해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유원지 내 자작나무 숲 조성 대상지를 비롯해 중심광장과 공연장 등을 잇달아 둘러보며 광장 바닥 깨짐과 공연장 좌석 오염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또 화랑호수의 수질 개선 사업 추진 시 수중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할 것과 화랑유원지가 사용자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시의회는 오는 12일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최종 의결처리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