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600억원이 증가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을 하남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 예산규모는 7336억원(일반회계 5434억원, 특별회계 1902억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600억원(8.9%)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지방교부세 223억원, 일반조정교부금 78억원, 순세계잉여금 200억원, 보조금 64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안은 재정지출 확대를 독려하는 정부정책에 맞춰 예년보다 편성시기를 앞당겼고, 재정규모를 확대 편성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SOC 사업과 당초 반영하지 못한 대규모 투자 사업에 집중 투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경편성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주도형 예산 편성'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생활밀착형 SOC 자문단'을 구성해 생활 SOC 및 일자리 중심으로 접수한 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자문단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


추경안에 반영된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미사도서관 건립 39억원 ▲청소년 수련관 건립 29억원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 조성 26억원 ▲시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사업 50억원 ▲감북동 가무나리 마을 진입로 개설공사 등 도로개설공사 59억원 등이다. 


한편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18일에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심의의결을 거쳐 3월2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하남=정재석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