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사랑나눔 가족봉사단' 발대
▲ 지난 23일 오전 10시 선학중학교 5층 음악실에서 인천도시공사·연수구가족봉사단협의체·봉사단원들이 '연수구 사랑나눔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선학중학교 5층 음악실에서 연수구가족봉사단협의체와 함께 '연수구 사랑나눔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족봉사단은 연수구 영구임대 아파트 인근 지역에서 거주 중인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구성돼 있다.

봉사단은 영구임대 아파트 홀몸 노인 20명에게 매월 직접 만든 반찬을 배달하고 대화 상대가 돼 주는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공사는 지난해 시행한 공공임대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해 왔다.

공사는 영구임대 아파트의 고립화를 예방하고 인근 주민의 부정적인 인식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찬나눔 봉사 이외에도 입주민 한마음 나들이, 입주민 한마당·송년회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다.

공사는 다음달부터 연수가족봉사단협의체와 함께 어린이 식당을 운영해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