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차박물관은 18일 우리 고유절기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동해안별신굿 박범태 이수자를 초청 굿 렉처콘서와 오곡밥 나누기 부럼깨기등의 행사를 파주 헤이리 예술인마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먼저 사물놀이가 가내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공연과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대보름 음식 나눔'부터 진행된다.
이어 박범태의 굿 렉처콘서트가 진행되며 콘서트에서는 '굿이란 무엇인가?' 굿에 대한 이야기와 노래와 장단 등으로 복을 축원한다.
석보차박물관의 오흥덕 관장은 "우리 조상들은 옛 부터 대보름에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복을 기원했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대보름 음식을 나누며 굿 렉처콘서트와 함께 올 한해를 건강한 기운으로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예술평론가인 제주국제대학교 조성빈 특임교수는 "정월 대보름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굿 이야기 속에 한국의 다양한 면면을 텍스트가 아닌 무언의 나눔을 상징하는 굿 렉처콘서트는 큰 감동을 선사하리라 보여 진다"고 호평했다.
기타 공연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소담<010 6679 1267>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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