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연 광원건설 회장, 인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

광원건설(주) 정지연 회장이 18일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이사장 박남춘 인천시장)에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정 회장은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부부 회원(82호, 101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본사에 광원아트홀을 조성해 다양한 연주자를 초청하는 '작은 음악회'를 10년 넘게 이어 오고 있다.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질적인 문화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음악회에 초청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열심히 한 공로로 지난해 말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00년에 설립된 광원건설은 건축공사, 부동산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하며 송도에 마란츠, 파라곤, 아르곤 등을 준공했다. 2016년도에는 건축부분 종합건설사 시공순위능력 전국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 회장은 "꿈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고 싶은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이끌 청년들의 젊을 꿈을 응원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건호 재단 부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인천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알차게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