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2일까지 청문감사담당관 주관으로 안산소방서에 대한 컨설팅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시작된 이번 감사는 기존 소방 인·허가 등 행정위주 감사와 달리 재난현장 체계화된 대응시스템 점검과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소방관 배양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8일 구조대, 고잔119안전센터, 사동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펌프차,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장비 조작능력 및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확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활동 기본수칙 준수 여부와 현장 지휘능력을 확인하는 등 현장 대응능력에 대한 점검도 병행 실시했다.


또한 감사기간 동안 교육훈련의 내실화, 무선통신망 운영, 소방공무원 근무체계 개선 등 소방업무 시스템의 근본적 개선노력을 확인해 소방체질 개선을 위한 감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배 경기도 청문감사담당관 소방감사팀장은 "경기도는 소방의 본질을 생각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과거 적발위주 감사에서 실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컨설팅 종합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체질개선을 위한 감사를 통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