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청년 고용촉진을 돕기 위해 '청년인턴 취업연계 지원사업'을 벌인다.

인천TP는 올해 말까지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중소·중견기업에 새로 채용하는 청년의 인건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2명까지 청년직원의 인턴(3개월)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5개월)하는 8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한다. 단, 인천에 살고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어야 한다.

인천TP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0명의 청년들에게 1인당 월 169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 인건비의 10%이상을 부담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기업에 인턴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돕고자 전문교육과 워크숍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청년의 고용 지속성을 높이는데 적잖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의 부담 경감과 우수인력 확보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