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경기 성남분당을) 의원은 오는 1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의 균형을 위한 신용정보법' 입법 공청회를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데이터 경제로 전환되는 환경과 소비자 중심의 금융혁신을 조화롭게 하기 위한 법제 정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청회에는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데이터경제로의 전환과 신용정보법 개정의 의의'를 주제로, 서정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신용정보법 개정 시 금융권 영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한동환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총괄 전무, 이욱재 KCB 컨설팅사업본부장, 김기태 파수닷컴 팀장, 김정선 SKT 빅데이터마케팅팀 부장, 김민정 크레파스솔류션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고환경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이한진 금융위원회 데이터정책과장 등이 토론에 나선다.

김 의원은 "세계는 지금 데이터 시대로의 전환 중"이라며 "전세계적 흐름에 맞춰 대한민국도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해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