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다음달 1~7일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연안여객선 이용을 위해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연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을 지난해 1만9794명보다 약간 늘어난 2만여명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여객선 운항횟수를 평시 336회에서 376회로 40회 늘리는 등 수송능력을 확대해 귀성객 수요 증가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설치해 인천해양경찰서·운항관리센터 등 관기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갖춰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지난 7~14일 여객선 17척을 대상으로 운항관리센터·한국선급·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귀성객들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구명조끼 착용법과 비상시 대피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