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농촌지역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해소하고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LPG탱크 배관망을 보급을 시작했다.

21일 시에 따르면우석제 안성시장은 지난 19일 시 외곽지역민들에게 도시가스 공급 혜택을 주기 위해 삼죽면 배태리 음촌마을의 'LPG탱크 배관망 사업'의 준공식에 참석했다.

마을단위 LPG탱크 배관망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취약지역에 LPG탱크를 설치해 거주민들에게 가스를 제공하는 보편적 에너지 복지를 목표로 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삼죽면 배태리 마을에 3억 8700만원과 금광면 복거마을에 5억 8100만원을 투자해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사업으로 배태리마을은 44세대, 복거마을은 85세대의 마을주민들이 에너지 복지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번 준공식에 우석제 안성시장,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안정열 안성시의회 부의장 및 단체장들과 마을 주민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을 추진한 창조경제과 김진관 과장은 "향후, 안성시 모든 지역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LPG 배관망 사업에 발맞춰 마을회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많은 마을주민들이 다양한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