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습 중인 신임 경찰관이 특수절도범을 검거해 화제다. 수원서부경찰서 서호지구대 홍성훈 순경이 그 주인공.
지난해 12월31일 경찰관으로 임용돼 지구대 실습 중이던 홍 순경은 지난 12일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사건 현장으로 출동했다. 신임 교육 중 배운 기법을 활용해 현장 CCTV를 면밀하게 분석하던 홍 순경은 화면 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절도범들의 차량을 확인, 신속히 주소지로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다. 범죄 발생 2시간 30분 만의 해결이었다.
홍 순경은 "무엇보다도 잃어버린 물건을 모두 찾아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어 기뻤다.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고의 긍지로 삼는 든든한 지킴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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