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맞아 불빛동화축제
포토존 등 각종 즐길 거리 가득
▲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크리스마스 포토존. /사진제공=허브아일랜드

크리스마스를 맞은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축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겨울하면 눈축제, 얼음축제, 산천어축제 등이 추운 겨울일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경기도 야간관광명소로 소문난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축제는 크리스마스에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도 그어느 곳보다 유명하다.

특히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는 산타마을 방문을 통해 200여개의 산타조형물과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비롯, 다양한 크리스마스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소품인 트리, 촛대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쿠키, 마늘스틱을 만드는 쿠킹체험, 크리스마스 비누 만들기, LED조명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체험활동과 더불어 베네치아마을에서 무료로 펼쳐지는 밸리댄스와 마술공연, 재즈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존 거리에선 사랑하는 가족들과 연인, 친구와 잊지 못할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시간은 빛의 속도로 흘러가고 남는 것은 사진 속 추억뿐이란 것을 이곳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겨울 추위 속에서 화사한 허브꽃들이 만발한 허브식물박물관을 거닐며 허브욕을 즐길 수 있는가 하면 추위로 잔뜩 웅크린 일상의 묵은 피로를 풀어주는 허브족욕체험, 7080세대의 옛 기억을 환기시켜주는 추억의 거리에서 어렸을 적 즐겨 먹었던 달고나, 쫀드기 등을 구워먹으며 추억여행도 가능하다.

한편, 허브아일랜드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지역 어느 곳에서든 1시간 안에 갈 수 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