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서 최고의 연주자 7인 '필하모닉스'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서 최고의 연주자 7인 '필하모닉스'
  • 박혜림
  • 승인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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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에서 라틴, 퀸 명곡까지
▲ 필하모닉스 단원들.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필하모닉스(PHILHARMONIX) 공연을 개최한다. 필하모닉스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빈 필하모닉 단원들을 포함, 세계 최고의 연주자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련된 클래식 편곡뿐만 아니라 재즈, 클레즈머, 라틴, 팝 음악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현악 4중주에 클라리넷과 더블베이스, 그리고 피아노가 더해진 독특한 구성의 필하모닉스는 각각의 단원들이 편곡에도 참여해 본인들만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단연코 올 겨울 놓치면 안 될 절대 매력의 공연이다.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그들이 만드는 '필하모닉스' 앙상블

도이치 그라모폰이 선택한 앙상블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필하모닉스 단원들 면면을 살펴보면 대단한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화제를 모으는 연주자는 단연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의 악장(1st Concert Master) 노아 벤딕스-발글레이(Noah Bendix-Balgley)다. 그의 필하모닉스 합류 소식에 음악 애호가들은 주목했다. 노아 벤딕스-발글레이는 클레즈머 음악(유태인 민속음악) 연주를 즐겨하며 2016년 자신의 클레즈머 협주곡을 피츠버그 심포니와 초연하기도 했다. 필하모닉스의 대표곡들을 편곡하며 필하모닉스의 음악적 색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첼리스트 스테판 콘츠도 베를린 필하모닉의 단원이다. 이전에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도 2년간 몸 담았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필하모닉스에는 빈 필하모닉 소속이 세 명으로 가장 많다. 수석단원인 더블 베이스의 오돈 라츠와 수석 클라리넷 단원인 다니엘 오텐잠머(Daniel Ottensamer), 그리고 비올리스트 틸로 페히너(Thilo Fechner)가 필하모닉스로 활동 중이다. 다니엘 오텐잠머는 본인을 '비엔나 클라리넷 왕조의 자손'이라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데, 실제로 아버지 에른스트 오텐잠머는 빈 국립오페라극장 소속이었고, 동생 안드레아스 오텐잠머는 베를린 필하모닉 소속의 클라리넷 연주자다. 이들은 클라리넷 트리오 '더 클라리노츠(The Clarinotts)'로 활동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다재다능한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프 트락슬러(Christoph Traxler)는 능숙한 즉흥 연주로 필하모닉스만의 위트있는 퍼포먼스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비엔나 폭스오퍼 오케스트라 악장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세바스티앙 거틀러(Sebastian G?rtler) 또한 주요곡들의 편곡을 담당하며 필하모닉스만의 음악적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필하모닉스 멤버들은"우리는 멤버 한명한명이 아주 개성이 강한 연주자들이다. 각자가 가진 음악성을 모두 조율하며 음악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필하모닉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곡은 우리가 작곡하고 직접 고른다. 널리 알려진 작품을 연주할 때에도, 필하모닉스 스타일로 연주하기 때문에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무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

이번 무대에서는 2018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비엔나 베를린 뮤직 클럽 제 1집(The Vienna Berlin Music Club Vol.1)'에 수록된 곡 들이 중심이지만, 아직 앨범으로 선보이지 않은 단원들의 편곡이 담긴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예정된 프로그램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곡은 최근 동명의 제목으로 개봉되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명곡, 퀸(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다. 세바스티앙 거틀러가 필하모닉스 스타일로 편곡하여 선보이는데,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매력적이다. 클래식 곡으로 오해할 만큼 대단한 편곡과 연주자들의 기교가 주는 희열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스테판 콘츠의 'A New Satiesfaction'은 에릭 사티(Erik Satie)의 짐노페디 1번을 응용한 곡으로 관객들에게 익숙한 듯 하나 또다른 신선함을 선사한다. 그 외에도 크리스토프 트락슬러가 편곡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니엘 오텐잠머가 편곡한 그리그의 'Romanza' 등 편곡과 연주력 모두 기대를 모으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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